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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

기사승인 2022. 01. 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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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수급지수 91.2로 2019년 8월 이후 최저치 기록
작년 서울 아파트 역대급 '거래절벽'<YONHAP NO-2088>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3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2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9년 8월5일(90.3)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99.6)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진 이후 10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 및 인터넷 매물 건수 분석으로 수요와 공급 비중을 나타내는 수치다. 기준선(100) 미만이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중구와 종로구, 용산구 등이 속한 도심권 매매수급지수가 88.9로 가장 낮았다.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은 도심권 중 9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91.8 △동북권(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동대문·광진·성동구) 90.2 △서북권(마포·은평·서대문구) 90.0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또한 93.5로 8주 연속 매도 우위시장이 이어졌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가 겹치면서 매수자 자금 여력이 떨어지고,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지며 매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 역시 93.1로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7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으며 2019년 9월 셋째 주(92.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원이 아파트값 동향을 공표하는 전국 176개 시·군·구 중에서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전주 31곳에서 이번 주 4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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