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구매한도 확대로 지역상권 활로 모색

기사승인 2022. 01.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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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내달 한 달간 여민전 구매한도 30만→80만 원 상향 운영
2-자료 세종여민전
세종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한 달 동안 지역화폐 여민전(지역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를 현행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매한도가 상향된 만큼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캐시백 혜택도 기존 3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상향·운영은 개인구매한도, 캐시백 혜택을 확대해 소비를 촉진시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여민전은 총 3000억 원이 발행됐으며, 그 중 2978억원(발행액 대비 99.3%)이 사용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상권의 효자노릇을 해왔다.

시는 이에 힘입어 올해 여민전 운영에 있어 추가경정예산과 세수확보를 감안해 지난해보다 확대 발행할 방침이다.

월 개인 구매한도는 30만 원을 유지하되, 설·추석 명절이 포함된 2월과 9월에는 소비수요를 고려해 50만 원을 추가해 1인당 최대 8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의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과 함께 여민전 구매한도 확대로 관내 소상공인을 비롯해 시민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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