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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사회 전반 불공정성 더 느낀다…20대는 ‘분배’에 불만

중장년, 사회 전반 불공정성 더 느낀다…20대는 ‘분배’에 불만

기사승인 2022. 01.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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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보고서 "5명 중 1명 '전반적 부정 평가' 내려"
'전반적 부정 평가' 40~60대 67.3% 차지…20~30대 38.5%
'분배 공정성' 20대 6.4%…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아
국내 중장년층이 청년층보다 한국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소장 김석호)의 ‘한국 청년의 삶, 마음, 꿈’ 보고서에 따르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이 국내 만 19~69세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사회통합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8%는 한국 사회의 공정성에 대해 모든 영역이 불공정하다는 ‘전반적 부정 평가’ 집단에 속했다.

이 연구는 공정성 인식 유형을 △전반적 부정 평가 △전반적 긍정 평가 △교육 공정성 △시장 공정성 △분배 공정성 등 5개로 나눴다.

‘전반적 부정 평가’ 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대가 2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22.8%), 60대(20.7%) 순이었다. 20대(19.1%)와 30대(19.4%)는 20%를 밑돌아 상대적으로 낮았다.

20대의 경우 교육과 복지는 불공정하지만 경제와 정치, 계층 이동의 기회 등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시장 공정성’ 집단이 16.6%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두드러졌다. 30대는 2.4%에 그쳤고, 40대(5%)와 50대(8.7%)는 10%에도 못 미쳤다. 60대는 11.1%가 이 집단에 속했다.

반면 교육과 복지, 계층 이동의 기회 등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분배 공정성’ 집단의 비울 20대가 6.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30대(14.6%)와 40대(14.9%), 50대(15.1%), 60대(17.4%)는 모두 20대의 2배 이상 수준을 보였다.

교육의 기회만 공정하다고 느끼는 ‘교육 공정성’ 집단은 40대(21.8%)가, ‘전반적 긍정 평가’ 집단은 50대(20.4%)가 가장 적었다.

연령이 공정성 인식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전반적 긍정 평가’ 집단에 속할 확률은 급격히 낮아지고, ‘전반적 부정 평가’에 속할 확률은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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