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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부담 던다”…서울시,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2년 연장 지원

“택시 부담 던다”…서울시,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2년 연장 지원

기사승인 2022. 01.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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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5000원·야간 8000원 이하 소액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서울시,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 위해 개인택시 부제 해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택시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택시요금 카드 결제수수료 지원 연한을 2023년 말까지 연장한다./연합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택시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택시요금 카드 결제수수료 지원 기간을 오는 2023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택시 요금이 소액일 경우 개인택시 기사나 법인택시에 청구되는 건당 카드 결제수수료가 보전된다.

카드 결제수수료율은 법인택시는 1.6%이며, 개인택시는 기존 1.1%에서 영세사업자 할인적용을 받아 다음달부터 0.88% 이하로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받게 된다.

또한 주간 5000원·야간 8000원 이하 소액 요금의 카드 결제수수료도 지원한다. 이로 인해 택시 업계는 약 59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07년 3.5%에 불과했던 서울의 택시요금 카드 결제 비중은 매년 상승해 지난해 말 기준 85%를 넘어섰다.

특히 법인택시 업계는 운송수입금 8300억원 감소, 운수종사자 9400명 감소, 역대 최저 가동률 30% 기록 등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택시 업계의 부담 경감과 시민들의 편의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운행정보 통신료 지원, 안전한 운행 환경을 위한 112 자동 신고 시스템 마련 등 택시 업계의 처우개선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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