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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 2026년까지 연장

포스코인터내셔널, 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 2026년까지 연장

기사승인 2022. 01.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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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식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성수 경영지원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24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비인기 동계 종목이던 봅슬레이·스켈레톤을 지난 10년간 후원해 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4년 더 관련 후원을 연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과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총12억원을 후원하는 체결식을 열었다. 대표팀이 사용할 신규차량 구매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체결식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후원은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이 대중 관심을 끌기 전인 2011년부터 이어져왔다. 당시 인지도와 후원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수단에 감명을 받아 후원을 시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10월부터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작년까지 약 35억원을 지원했다. 스폰서 계약 외에도 썰매 구입 지원,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는 등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내 임직원과 자녀들로 구성된 응원단은 평소 훈련장 방문 및 각종 대회 출전시 응원 손편지를 전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의 결과는 실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과로 이어져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역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원윤종 선수는 “꾸준한 지원과 응원 덕분에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은 명실상부 동계올림픽 대표종목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후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란 선수는 “대회 출국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베이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서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표팀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각각 2팀,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1명이 출전하며 스켈레톤은 남자 2명, 여자 1명이 출전예정이다. 특히 남자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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