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5 | 0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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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국민들이 남 탓하고 다른 당 비판한다고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원래 하려고 했던, 불평등의 계곡에서 정말 고통받는 시민들 곁에서 그분들과 함께 주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 헌신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성찰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정당이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 쓰지 않았는데 저희는 작은 권력밖에 없는데 똑같이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많이 억울했다”며 “그러다 보니 다른 당, 남 탓하고 그랬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름 한눈팔지 않고 가족과 시간도 못 누리며 애써왔는데 돌이켜 보면 불평등은 더 심화됐다”며 “그러다 보니 자꾸만 마음에 원망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의당이 소수자 전략으로 돌아갔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는 비주류가 절대 다수“라며 “저희가 애써온 길이 대한민국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확신하며 다른 후보들과 당당히 겨루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주요 공약인 ‘주4일제’에 대해 “노동시간 단축을 중요한 국가 의제로 삼을 때가 됐다”며 “전 국민 주4일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저임금 노동자, 근로기준법에 소외된 노동자의 기본권도 더 보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