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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가계부채 연착륙 지속 유도…금융업권별 규제 혁신”

고승범 “가계부채 연착륙 지속 유도…금융업권별 규제 혁신”

기사승인 2022. 01.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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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개최
위원장에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재위촉
최근 경제·금융여건 및 금융정책방향 논의
금융위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 심인숙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을 비롯한 위촉직 및 당연직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5일 “금융안정을 위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가계부채 연착륙을 지속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부채에 대해서도 부실위험을 적극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흐려지는 흐름 등을 반영해 금융업권별 규제를 혁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에서 금융안정과 금융발전을 지속 유도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정책기조 전환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 단기자금시장과 자산시장 안정성을 점검하고 위기의 진폭을 키워온 비은행권 취약점에도 대비하면서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기반 금융이 한층 더 가속화 되도록 인공지능(AI)·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이플랫폼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에서의 공정한 금융질서를 확립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 등으로 혼란스러운 자본시장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는 “연초부터 코스닥 상장법인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 모험자본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자본시장과 우리 경제의 발전도 모두 요원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발전심의회는 올해 활동할 위원 21명을 새로 위촉하고,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재위촉했다. 금융위는 올해 금융정책 마련 추진 과정에서 금발심의 정책자문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체회의 뿐만 아니라 분과회의 개최도 활성화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경제·금융여건과 금융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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