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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총장, ‘성남FC 의혹 수사팀 차장검사 사직’ 경위파악 지시

김오수 총장, ‘성남FC 의혹 수사팀 차장검사 사직’ 경위파악 지시

기사승인 2022. 01.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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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청 "수사 종결 지시, 보완수사 요구 막았다는 것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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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성남FC 의혹’을 수사하던 박하영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신성식 수원지검장에게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차장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기업들에 성남FC 광고비를 내게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박 차장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 글을 올리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 조금 일찍 떠나게 됐다”며 “더 근무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도를 찾으려 노력해봤지만,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대응도 해봤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박 차장검사가 성남FC 의혹에 대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상부에 건의했으나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응하지 않자 마찰을 빚다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성남지청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성남FC 사건은 성남지청 수사과에서 수사를 진행해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했고, 경찰에서도 3년3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해 무혐의 불송치 종결한 사안”이라며 “성남지청은 수사기록을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수사 종결을 지시했다거나 보완수사 요구를 막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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