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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5개국 베이징올림픽 참석한다…中은 “지원 확대” 약속

중앙아시아 5개국 베이징올림픽 참석한다…中은 “지원 확대” 약속

기사승인 2022. 01.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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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S-2022/BEIJING <YONHAP NO-3160> (REUTERS)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다음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사진=로이터 연합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이 다음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공과 원조 확대를 약속하며 중앙아시아와의 연대 강화에 나섰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진행한 회상 정상회의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올해 중앙아시아 5개국에 코로나19 백신 5000만도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필요한 국가에 전통의학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국의 민생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향후 3년 내에 5억 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하겠다”며 “각국의 위생 건강, 빈곤 퇴치, 농업 발전, 정보 기술 등 각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위해 5000여명의 연구 인력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극단적 종교집단 세력과 민족분열 세력, 국제테러 세력 등 이른바 ‘3고세력(三股勢力)’을 타격해 지역의 안전망을 튼튼히 하자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중앙아시아 5개국의 입장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의 좋은 이웃이자 좋은 친구, 동반자, 형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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