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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액 35조…역대 최고

지난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액 35조…역대 최고

기사승인 2022. 01.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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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규모도 역대 3위
상업업무용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액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7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와 부동산플래닛 자체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액은 34조9000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인 2020년 27조원을 뛰어넘었다.

매매 거래량은 3837건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6년(4511건), 2015년(3879건) 이후 3번째로 많았다.

강남권역의 거래량은 678건으로 거래액만 12조4000억원에 달했다. 도심권역도 682건, 5조3000억원으로 두 권역 모두 상업업무용 빌딩의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의도권역(485건, 3조5000억원)은 매매거래금액은 역대 최대지만, 거래량은 2016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자치구별로 매매거래량은 강남(449건)·종로(351건)·중(331건)·마포(323건)·용산구(269건) 순이었다. 매매거래금액은 강남(9조1000억원)·중(3조3000억원)·서초(3조3000억원)·강서(2조3000억원)·마포구(2조2000원) 순으로 많았다.

2020년보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곳은 마포(74.6%)·용산(53.7%)·동작구(47.4%) 등이다.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한 곳은 동작(250.1%)·강서(177.2%)·마포구(174.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대 매매금액을 기록한 건물은 중구 남대문로 5가의 ‘힐튼호텔’로 1조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이지스 자산운용이 인수했다. 호텔은 2022년까지만 운영하고, 호텔과 오피스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두 번째 고가 빌딩은 6월 거래 한 강서구 가양동의 ‘이마트’로 현대건설이 6820억원에 인수했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이마트는 부지를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는 오피스 타운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고, 이마트는 새 건물에 분양을 통해 재입점할 계획이다. 세 번째 빌딩은 청계2가 교차로 사거리에 자리한 삼일빌딩이다. 이전 소유자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 2018년 1780억원에 매입했고 3년 후인 2021년 5월 NH아문디운용에 3940억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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