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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중개업소 신규 개업 1만6806건…8년만에 최저

부동산중개업소 신규 개업 1만6806건…8년만에 최저

기사승인 2022. 01.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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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5
/송의주 기자 songuijoo@
지난해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신규 개업이 2013년 이후 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인중개사 개업은 1만6806건으로 2013년 1만5816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휴·폐업은 총 1만1969건(폐업 1만1107건, 휴업 862건)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는 총 49만3502명이다. 이 가운데 개업 공인중개사의 경우 11만6327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23.6%를 차지하고 있다. 자격을 취득한 10명 가운데 8명은 개업에 나서지 않고 있는 셈이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부의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개편, 온라인 부동산업체의 반값 수수료 등의 영향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종혁 회장은 지난 10일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직방 등 온라인 업체 문제와 중개보수 문제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심해지는 업권 침탈을 이겨내기 위해 한층 더 단결해야 할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24일 국회의장실에서 김형석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등 정관계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일방적으로 정부가 추진한 중개보수 요율개편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상호의견을 수시로 논의할 수 있는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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