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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PD “고인에 대한 우려 알아…유족의 동의 먼저 얻었다”

‘얼라이브’ PD “고인에 대한 우려 알아…유족의 동의 먼저 얻었다”

기사승인 2022. 01. 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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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_제작발표회_이선우PD (1)
이선우 PD /제공=티빙
이선우 PD가 ‘얼라이브’ 기획 전에 유가족의 동의를 먼저 구했다고 밝혔다.

티빙 새 예능 ‘얼라이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7일 열려 배우 김정은, 그룹 울랄라세션의 김명훈·박승일·최도원, 그룹 멜로망스, 가수 김나영, JTBC 이선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 PD는 고인이 된 뮤지션을 다루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제작진 역시 고민한 부분이다. 우리의 욕심에 의해 함부로 불러내는 것이 아닌가, 아픈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는 게 아닌가, 그래서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를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PD는 “먼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이전에 유족 분들을 찾아가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고 동의를 먼저 얻었다. 유재하의 친형은 ‘살아생전 재하가 노래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며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또 다른 추억과 기억으로 았다고도 생각한다. 고인들에게 누가 되지 않고 또 그 분들에 대한 기억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신곡의 음원 수익금은 유족분들, 프로그램이나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얼라이브’는 하늘의 별이 된 영원한 스타 유재하, 임윤택을 AI(인공지능)를 통해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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