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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매출 사상 첫 70조 돌파… VS·BS는 적자

LG전자, 지난해 매출 사상 첫 70조 돌파… VS·BS는 적자

기사승인 2022. 01.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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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은 전년比 1.1% 감소한 3조86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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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소폭 줄었다. 특히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분류되는 VS사업본부와 BS사업본부는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 줄었다. LG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6억원, 영업이익 677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4% 감소했다.

H&A(생활가전)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5248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북미·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7% 증가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원가 인상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8% 감소했다.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9858억원, 영업이익 162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올레드 TV·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최근 5분기 연속 4조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TV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레드 TV는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VS(전장)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800억원, 영업손실 536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차질,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226억원,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수치로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높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등으로 노트북,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이어지고 동시에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물류비 인상과 태양광 모듈 사업의 성과 부진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LG전자는 올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전략과 철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프리미엄 가전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H&A사업본부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신가전의 해외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자원투입 비용을 최적화하고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TV 시장은 수요 감소와 판매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레드 TV·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TV의 수요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E사업본부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보유한 올레드 TV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과 함께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가 올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돼 VS사업본부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공급망 관리와 원가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 대응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도 회복세가 이어지고 고성능 노트북·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제품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IT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다 강화한다. 또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리테일, 기업, 교육 등 주요 특정 고객군 별 수요를 적극 대응해 매출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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