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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순이익 1조원대 ‘역대 최대’…주주환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 순이익 1조원대 ‘역대 최대’…주주환원 나선다

기사승인 2022. 01.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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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옥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사상 첫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힘입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도 나서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8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은 증권사 중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연간 세전순이익이 1조6425억원을 올려 당기순이익이 1조1872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국내외 수수료 수입 증가와 위험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용 손익, 대형 기업공개(IPO) 성공, 해외법인 활성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보통주 300원, 1우선주 330원, 2우선주 300원 등의 현금배당을 한다.

1740억원 규모의 자사주 2000만주를 소각한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합친 주주환원 규모는 모두 3622억원으로 지난해 8월 약속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을 넘는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추가로 자사주 1천만주 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위험 관리를 통해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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