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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국영방송 3사 제재...특수 핵물질 러 수출 중단

미, 러 국영방송 3사 제재...특수 핵물질 러 수출 중단

기사승인 2022. 05. 0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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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러 시청률 높은 국영방송 3사 제재
미 기업 광고·장비 판매 금지
미국인의 러시아인에 대한 경영 서비스 제공 금지
특수 핵물질 러 수출 중단
Bide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브랜디와인 성(聖) 요셉 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후 신부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미국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에 관한 허위 선전을 하고 있는 국영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한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추가 제재안에는 특수 핵물질의 러시아 수출 인가 중단도 포함됐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방송사 채널-1·로시야-1(러시아-1)·NTV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은 러시아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고, 직·간접적으로 국가의 통제를 받는 방송사 3곳을 제재할 것”이라며 “세 방송사는 모두 러시아 정부 수익으로 귀결되는 외국 수익을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곳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기업은 이들 방송사에 광고나 기타 장비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고 AFP통신은 해석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미국인들이 러시아인들에 대한 회계 및 신탁, 기업 설립, 경영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런 서비스는 러시아 기업과 특권층의 부를 축적해 푸틴의 전쟁 기관(war machine)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고, 그 부를 숨기고 제재를 회피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 조치는 러시아의 항공우주·해양·전자·기술·방위 및 관련 재료 등과 관련된 상품 수출을 제한한 이전 제재를 기반으로 취해진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러시아에 대한 특수 핵물질 등의 수출에 대한 일반 인가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는 “오늘 조치는 세계 금융 및 경제 시스템에서 러시아를 체계적으로 제거하려는 연속의 일환”이라며 “푸틴의 전쟁이 지속된다면 러시아 경제에 안전한 피난처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번 제재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화상으로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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