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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핀란드·스웨덴 가입 신청시 신속 승인할 듯

나토, 핀란드·스웨덴 가입 신청시 신속 승인할 듯

기사승인 2022. 05. 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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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BRITAIN-POLITICS-DIPLOMACY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나토가 이를 신속히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외교 관계자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신청이 오는 6월 28~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 때 또는 그 이전에 승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고위 외교 관계자는 “(두 나라가)분명히 신청할 것이고,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이날 공식적인 나토 가입 의사를 표시할 예정이며, 스웨덴의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은 오는 15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중립을 지켜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황이 급변하자 가입을 추진했다.

나토 확대가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는 러시아는 앞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러시아를 자극할지에 대해 “비난 받아야 할 사람은 블라디미르 푸틴”이라며 “거울을 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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