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애아동과 당나귀가 함께하는 ‘동키동산’ 농촌치유프로그램 추진

기사승인 2022. 05.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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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시가 장애아동과 당나귀가 함께하는 ‘동키동산’ 농촌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제공 = 이천시
경기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5회에 걸쳐 장애아동과 당나귀가 함께하는 농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으로 치매노인안심센터, 장애인 협회,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농촌체험농장을 연계하여 농장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촌치유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은 장애어린이 및 부모, 가족단위로 주말에 체험농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농촌치유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하고 농장의 당나귀와 교감할 수 있는 동물매개 치유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각각의 프로그램 진행 이후 만족도 조사 및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전·사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결과 평균 36점에서 33점으로 활동 후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치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5점(5점 만점)으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사업으로 인하여 농촌체험프로그램 체험객에게는 정서적, 신체적 힐링을 제공하고, 농촌체험 농장주에게는 경영 역량 강화 및 소득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업기술센터 김정천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고 농촌의 활력을 높이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활동 무대였던 ‘동키동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방문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농촌체험 농장으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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