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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불참에도 6년 연속 수상 영예

방탄소년단,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불참에도 6년 연속 수상 영예

기사승인 2022. 05. 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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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제공=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BBMA)에서 6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총 3관왕에 올랐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실크 소닉, 빌보드 차트 싱글 1위의 기록을 세운 글라스 애니멀스 등을 제친 결과다.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 ‘톱 셀링 송’에서는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각각 2곡으로 수상 후보에 올랐고 ‘버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아델·두아 리파·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경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수상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18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안았다. 2020년 시상식에서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미(팬클럽)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후보에 올랐던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부문은 에드 시런,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는 저스틴 비버와 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 ‘톱 록 송(Top Rock Song)’은 모네 스킨의 ‘비긴’에게 돌아갔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상이다. 빌보드 차트를 기반으로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며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4월 10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차트가 반영됐다.

특히 이번 방탄소년단이 12번째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수상한 기록은 팝스타 데스티니 차일드가 18년 동안 받았던 11번의 수상 기록을 깨며 더욱 높아진 위상을 자랑했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고 이유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할 계획이다.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재미교포 출신의 가수 알렉사(AleXa)가 해당 시상식에 참석했다.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자 자격으로 참석을 알렸다. 알렉사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정말 행복하다. 제 노래가 빌보드 어워즈에 나오게 될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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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제공=2022 빌보드 뮤직 어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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