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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논란 노정희 퇴임…“대선때 국민께 실망드려 안타깝다”

소쿠리 논란 노정희 퇴임…“대선때 국민께 실망드려 안타깝다”

기사승인 2022. 05.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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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월 8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 전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제공=연합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6일 퇴임했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은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 확진자들에 대한 투표 관리 부실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큰 짐을 남겨놓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까지처럼 투철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이 엄중한 과제를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갈수록 선거관리환경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허위정보와 근거 없는 의혹·비방이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지만 위원회 구성원들의 단결과 화합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완벽히 관리해 낸다면 국민신뢰 회복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정희 위원장은 “치열했던 민주주의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한가운데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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