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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박완주 의원직 박탈, 속전속결 진행해야”

박지현 “박완주 의원직 박탈, 속전속결 진행해야”

기사승인 2022. 05.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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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CBS 라디오 인터뷰
"성비위 단어 '문제 축소'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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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출마지원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성비위 의혹으로 출당(제명) 조치를 받은 박완주 의원에 대해 “의원직 박탈까지 정말 속전속결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일단 민주당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성교육을 실시하는 자구책을 마련해 왔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성비위라는 말에는 문제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어서 성폭력, 성범죄라고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당 지도부만 이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지시하고, 조사를 받고, 결과 보고를 받았다”며 “저희가 제명 결정을 한 건 그만큼 명백한 증거와 정황, 진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차원의 의원직 박탈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게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17일) ‘박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윤리특위에 징계 안건이 상정되면 윤리심사자문위 심사를 거쳐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징계는 경고와 사과, 출석 정지, 제명 등이 있으며 국회 본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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