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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 심포지엄…“노령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개선 도움”

유한양행,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 심포지엄…“노령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개선 도움”

기사승인 2022. 05.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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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지난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18일 국내 첫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과 제다큐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제다큐어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심포지엄을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해 노령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윤화영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정동균 유한양행 특목사업부 전무, 이진환 지엔티파마 본부장 등 200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석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다큐어는 인지기능장애가 있는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보호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사와 동물용의약품 관계자들이 동물복지 증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오늘 제다큐어의 올바른 활용법 등을 다루는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유한양행 전무는 “제다큐어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에 국내 최초 신약으로서 제다큐어의 유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항염증제인 이중 약리기전의 신약이다. 오늘 심포지엄이 수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수의임상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동균 유한양행 특수사업부 전무가 지난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심포지엄은 3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놀로 동물행동클리닉 설채현 원장이 ‘CDS 진단과 환경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세션2에서는 제다큐어 활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이 ‘제다큐어-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좌장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맡았다.

세션3에서는 제다큐어 처방 케이스 스터디 발표가 이어졌다.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김효진 원장, 키다리동물병원 박선희 원장, 24시 시유동물메디컬센터 정언승 원장, 두남자동물병원 신명란 원장이 강사로 나서 제다큐어를 처방한 케이스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좌장은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반려견의 치매 증상으로 Δ심한 울부짖음 Δ방향 감각 상실 Δ대소변 실수 Δ식욕 저하 등이 있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윤화영 서울대 교수는 “향후 시판 후 연구 결과를 통해 어떤 환자에서 더 좋은 효과를 보이는지 판명될 수 있다”면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인지, 다른 질환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선희 원장은 "반려견에게 제다큐어를 먹여본 보호자들이 '밤에 돌아다니지 않고 잘 잔다' '강아지가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며 "반려견 치매치료로 보호자들의 스트레스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제다큐어가 1주년을 맞이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수의사 선생님들을 모시고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노령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 개선을 위해 더욱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출시 1주년을 맞아 3~6kg 중소형 반려견에게 처방할 수 있는 신제형 SM size(20mg)를 출시했다. 현재 제다큐어는 전국 1000 여개 동물병원에서 공급돼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제다큐어’는 지난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5월 유한양행이 제다큐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해외에서도 제다큐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5개국에서 개발사인 지엔티파마에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사들은 한수약품과 대한수의사회 수의사장터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살 수 있다.

유한양행이 지난 18일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효진 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왼쪽부터), 박선희 키다리동물병원장, 정언승 24시시유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신명란 두남자동물병원장이 강사로 나서 제다큐어를 처방한 케이스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사진=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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