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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현대차 덕분에 美자동차 산업 전환 속도…미국 선택에 감사”

바이든 “현대차 덕분에 美자동차 산업 전환 속도…미국 선택에 감사”

기사승인 2022. 05.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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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전 방한 숙소인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에 대해 “미국을 선택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미국은 현대차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을 한 뒤 “미국 제조업에 대한 100억달러(약 13조원)가 넘는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차 덕분에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전환되고 있고 미래 전기 산업에서 미국의 목표가 속도를 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첨단 자동차 기술에 대한 50억달러(약 6조원)가 넘는 투자와 조지아주 사바나에 55억달러(약 7조원)를 들여 짓는 공장이 내년 1월까지 8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이 시설은 2025년부터 최신 전기자동차와 배터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미국인에게 경제적 기회”라며 “이번 정부에서 제조업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 정부 들어 54만5000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과 관련해선 “과감한 목표지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전기차는 환경 목표에도 좋고 우리 일자리에도, 사업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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