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차,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세…목표가 26만”

“현대차,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세…목표가 26만”

기사승인 2022. 05. 23. 07: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현대차에 대해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은 총 21만5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고 판매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며 “이 중 순수 전기차(BEV)가 17만3000대였는데 테슬라가 12만6000대로 BEV 내 점유율 7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 5%의 점유율이었는데 연초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5, EV6를 수출해 각각 6244대, 5281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현대차가 북미 전기차 공장을 확정했다”며 “미국 조지아주에 약 55억달러(한화 7조원)를 투입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구축하는데 2023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번 북미 전기차 공장은 현재의 한국내 생산·수출보다 물량 확보와 원가 측면에서 유리하고 북미 전기차 확대 및 시장 세분화, 향후 수요 다변화에 맞춰 빠른 시장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발표된 한국 내 전기차 투자 계획과 함께 이번 북미 전기차 공장과 추가 투자는 현대차의 미래차 대응속도가 글로벌 경쟁업체들 대비 빠른 편이라는 점에서 벨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