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전국 최초 시행 ‘반려식물 앰뷸런스’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22. 05. 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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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전문가 방문, 식물 상태진단·컨설팅·치료 진행
반려식물 앰뷸런스2
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반려식물 앰뷸런스. /제공=순천시
생태·정원의 도시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반려식물 앰뷸런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반려식물 앰뷸런스는 식물 전문가가 도움이 필요한 반려식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출동해 식물 상태를 진단하고 분갈이·가지치기 등 치료와 식물 관리방법, 상담, 화분거리 조성 컨설팅을 해주는 식물구조대다.

지난해 총 25회 출동해 103곳의 상가를 대상으로 분갈이 가지치기, 화분 관리법 및 리뉴얼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올해 반려식물 앰뷸런스는 내 집·내 가게 앞 화분 내놓기 거리뿐만 아니라 마을 공유정원 및 자투리 정원, 으뜸마을 조성 대상지 등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순천시 자치혁신과로 신청할 수 있다. 매주 화·목요일에 출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수시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 되는 정원도시를 만들고자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식물을 기르고 정원을 스스로 가꾸어 나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돕고자 반려식물 앰뷸런스 운영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4개 읍면동별로 시민정원추진단 총 400여 명을 구성·운영해 으뜸마을 조성, 화분 내놓기 등 도심 속 정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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