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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바이든, 일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NHK “바이든, 일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기사승인 2022. 05.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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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환영하는 기시다 日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가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에 위치한 영빈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23일 NHK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안보리 개혁 실현시 일본이 상임이사국을 맡는 것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안보리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현재 상임이사국은 미국·중국·프랑스·러시아·영국 등 5개국으로 이들 국가는 의사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 중 한 국가가 반대를 하면 안건은 기각된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검토된 대(對) 러시아 규탄과 제제 안들이 러시아의 이른바 ‘셀프’ 거부로 무산되는 일이 이어지면서 안보리 무용론과 개혁론이 재차 대두됐다.

일본은 독일, 인도, 브라질 등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와 함께 ‘G4’라는 틀을 형성해 상임이사국과 비상임 이사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안보리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기시다 총리도 앞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구상을 포함한 안보리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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