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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IPEF참여, 중국 우려 이해…중국과 여러 협력하고 있어”

대통령실 “IPEF참여, 중국 우려 이해…중국과 여러 협력하고 있어”

기사승인 2022. 05. 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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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연합
대통령실은 23일 한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 “중국의 우려는 이해한다”면서도 “그것에 대한 입장을 갖거나 당장 발표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이 다 복합적, 중첩적이기 때문에 직접 설명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중국하고 여러 가지 협력하는 일도 많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하며 한국의 IPEF 참여를 공식화한다.

IPEF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을 목표로 하는 기존의 전통적 무역협정과 달리,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조직된 협의체다. 다만 이를 두고 대중국 견제 협의체라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IPEF는 FTA처럼 어떤 콘텐츠를 가진 통상협상이 아니다”며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경제 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룰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IPEF는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며 “룰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지면 국익에도 많은 피해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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