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역량 향상과 인재개발 등 조직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수처는 2021년 1월 설립 이후 국회와 법조계 등으로부터 수사역량 제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공수처는 조직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을 통한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연구범위는 크게 세 부분으로 △공수처법 연혁 분석과 공수처의 기능 진단 등을 통한 조직체계의 적정성 확보 및 강화 방안 △검사·수사관의 채용, 성과와 연계된 보직 관리, 체계적인재개발 및 보상 시스템 구축 등 인적역량 강화 방안 △영국 중대범죄수사청 등 해외 반부패 수사기관 비교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 도출 등이다.
연구용역은 역량과 경험을 갖춘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한 뒤 4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연구 결과물을 이후 공수처 조직운영을 위한 내부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연구용역 발주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로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및 공수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