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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어깨춤 논란에 김양숙 여사 유시민 전 의장도 …“부적절했다” vs “축제다”

김정숙 여사 어깨춤 논란에 김양숙 여사 유시민 전 의장도 …“부적절했다” vs “축제다”

기사승인 2022. 05. 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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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공식 추도식 추모공연 도중 어깨를 들썩이고 있다. /유튜브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서 어깨춤을 춘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김 여사의 행동을 두고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과 추도식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찬반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가수 강산에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라는 곡을 불렀다. 김 여사는 노래의 템포가 빨라지자 자리에 앉은 채 리듬을 타며 어깨춤을 췄다. 김 여사 옆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문 전 대통령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정숙씨’를 해냈다”며 “가수의 노래에 어깨춤을 추고 ‘끼’를 발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저 자리가 앉아서 어깨춤을 출 상황은 절대 아니다”라며 “당황한 진영 측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은 이미 축제’라고 매우 오묘한 ‘해석’을 했다”고 직격했다. 그는 “진짜 축제였다면 검은 상복을 입고 비극적인 표정으로 입장할 것이 절대 아니었다”며 “일관성이 없었을 뿐 아니라 ‘캐스팅 미스’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수습차원에서 ‘아내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리운 세월이었다’고 했지만 ‘성공한 변명’은 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우파성향의 커뮤니티에서도 “엄숙한 추도식에서 어떻게 춤을 추나”, “고인 가족을 위해서라도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김 여사의 행동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좌파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추도식이 축제형식으로 열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김 여사의 행동이 비판받아야 할 수준은 아니라며 옹호에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무현 추도식은 축제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가수가 신나는 노래를 부르는데 저 정도 호응은 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실제로 가수 강산에가 노래를 부를 때 곳곳에서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풍선을 좌우로 흔들며 호응하는 참석자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도 박수를 치며 호응했으며 유시민 전 이사장은 노래에 맞춰 몸을 가볍게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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