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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천적’에게 또 당해..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상금 8100만원

권순우, ‘천적’에게 또 당해..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상금 8100만원

기사승인 2022. 05.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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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EPA 연합
권순우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1회전에서 떨어진 권순우는 본선 1회전 탈락 상금 6만유로(약 81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권순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총상금 4360만 유로·약 586억원)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7위 강자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에게 1-3(7-6<7-5> 3-6 2-6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권순우는 1997년생 동갑내기인 루블료프에게 약하다.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이 3전 전패로 몰렸다. 경기 전 권순우는 “현재 컨디션이 좋고 몸도 아픈데 없이 좋은 상태”라며 “루블료프와 두 번 상대했고 잘하는 선수지만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대결인 만큼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10위권 선수든 100위권 선수들 경기할 때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패배였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두 개 메이저 대회 모두 조기 탈락했다. 앞서 1월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인 3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는데 좋은 기억을 이어가지 못했다.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4-5에서 연달아 3득점하며 7-5로 승리해 기선을 잡았지만 이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루블료프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3-15 등으로 밀렸던 게 패인이다.

프랑스오픈 일정을 조기 마감한 권순우는 30일 영국 서비톤에서 개막하는 ATP 챌린저 대회인 서비톤 트로피(총상금 13만4920유로)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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