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일본의 입국 완화정책에 맞춰 오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박4일 일정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한 후 2년 4개월 만이다.
북해도 단독 전세기 상품은 총 4회(7월 26일, 29일, 8월 1일, 4일) 운영된다. 대한항공 단독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에서 북해도로 출발한다. 도야 만세각, 노보리베츠 그랜드 등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 일본 정통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특식 제공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1인 기준 199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6월 16일까지 조기 완납 시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일정을 보면 오타루 운하는 북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번영했던 옛 오타루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인근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유리 공예관, 골동품 매장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 일본 최고의 온천마을 노보리베츠는 엄청난 수증기를 뿜어내는 유황온천인 ‘지옥 계곡’과 둘레 약 1km 정도의 온천 호수 ‘오유누마’ 등 9종류의 온천수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긴, 일본에서 9번재로 큰 규모의 칼데라 호수인 ‘도야호’, 약 2만평의 부지에 형형색색 꽃들이 만발하는 ‘시키사이노오카’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