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삼가공식품 개발연구소, 진안에 개소

기사승인 2022. 05.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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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앤삼', 2년 내 60억 투자해 공장 추가 건립
인삼 가공
‘진앤삼’ 부설 연구소 최태권 박사
인삼가공제품 전문 생산기업인 ‘진앤삼’이 전북 진안군 부귀면에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26일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창열 진안부군수, 전북도 투자유치과장, 김태영 진안홍삼연구소장, 인삼가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앤삼’ 부설 연구소는 향후 인삼의 효능을 극대화한 흑삼 제품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앞서 연구소는 특이사포닌 함량이 기존의 홍삼이나 흑삼보다 다량 함유된 흑삼(제품명 천351)을 개발해 인삼가공제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흑삼은 최고 품질의 수삼을 80도~105도 사이의 고온에서 120시간 이상 찌고 숙성시키는 특수 가공법으로 만들었다.

연구소는 재단법인 진안홍삼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50여년간 한결같이 인삼가공식품만 연구해온 최광태 박사가 맡아 이끌게 된다.

최 소장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연구부장,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가공학과 교수, 고려인삼학회장, 진안홍삼연구소장 등을 거친 인삼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2018년부터 ‘진앤삼’의 흑삼 연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진앤삼’은 우선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며 2년 안에 60억원을 투입해 인근에 공장을 짓고 직접 생산할 방침이다. 특히 원료로 진안의 우수한 6년근 인삼을 우선 수매해 사용할 예정이어서 농가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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