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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北 미사일 발사 중대한 도발···강력 규탄”

한·미·일 외교차관 “北 미사일 발사 중대한 도발···강력 규탄”

기사승인 2022. 05. 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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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1차관, 미·일 외교 차관과 3자 통화
(사진) 한미일 외교차관 3자통화(5.26.) 결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26일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3자 통화를 하고 있다./제공=외교부
한·미·일 외교차관이 26일 3자 통화를 갖고 전날(25일)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외교부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26일 오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3자 통화를 하고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25일 대륙간 탄도미사일(추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한·미·일 외교차관은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 향후 대응조치와 관련해 세 나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세 나라 차관은 최근 심각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고, 특히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와함께 세 나라 차관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및 방일이 한반도 문제는 물론, 주요 역내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안보 협력을 포함한 세 나라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외에도 세 나라 차관은 조속한 시일 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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