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에 강한 바람…큰 일교차 주의

전국 대부분 지역서 바람…순간 풍속 15㎧ 안팎
강원·경기 곳곳 비…일부 돌풍·천둥·번개·우박도
일교차 15~20도…기상청 "건강관리 유의해야"

26일 제주도 고산기후변화감시소에서 바라본 차기도 모습./이선영 기자

금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한 바람이 불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15㎧ 안팎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 9시께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중·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5ｍ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