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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동화약품 첫 현대식 본사 착공…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125년 동화약품 첫 현대식 본사 착공…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기사승인 2022. 05.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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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동화약품 신사옥 조감도
동화약품 첫 현대식 사옥이 오는 2024년 12월 준공된다.

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소재 현 사옥을 철거하고 9월 중 신사옥을 착공한다. 신사옥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연면적 1만5818㎡, 4785평)로, 설계와 건설은 간삼건축사무소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각각 맡았다.

125년 역사의 동화약품은 1897년 서울 순화동 5번지 한옥에서 동화약품의 전신인 ‘동화약방’을 창업했다. 이후 1966년 3층 건물을 신축해 공장 및 본사로 사용하면서 까스 활명수를 처음 생산했다. 이어 1986년 4층으로 본사를 증축했고 57년만에 재건축이 결정됐다. 새로 짓는 사옥 2층은 기부채납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동화약품은 1897년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 제약사다. 궁중선전관이던 민병호 선생이 궁중비방을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서양 의학을 더해 국내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하며 동화약방을 창업했다. 동화약방은 일제강점기 상해 임시정부와 국내 간의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로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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