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 외래 관광객 유치 맞손

기사승인 2022. 05.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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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공사는 업무협약 체결 계기로 외래 관광객 및 환승관광 활성화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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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회의실에서 25일 열린 ‘외래관광객 유치 및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국제관광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 ·관광수요 신속한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및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정부 해외입국 관리체계 개편 및 국제선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국제선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 공사는 그 간 코로나19로 침체된 국제관광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 공사는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해 △공동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환승 프로그램 개발 △항공 ·관광시장 정보 공유 등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인바운드·환승관광 활성화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올 하반기 외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6월부터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 개최와 팸투어 ·해외 박람회 ·해외 광고 등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수요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이어 양 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기업회의 단체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입국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터키, 두바이, 카타르 등 중동에서 입국한 기업회의 단체(약60여명)는 5박 6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2022’에 참가하고 경복궁, 남이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 붐업 및 항공수요 회복 촉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환영행사에는 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과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국제관광본부장 등이 참석해 기업회의 단체 대표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한국관광 재개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방한 관광 활성화 마케팅이 대내외에 본격 관광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 및 글로벌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은“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해외관광객의 목적지 및 경유지를 선점하고 한국 관광 붐업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며, “인바운드 및 환승 관광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항공수요를 창출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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