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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천주교 신규 사제수 33년만에 가장 적어

지난해 한국 천주교 신규 사제수 33년만에 가장 적어

기사승인 2022. 05. 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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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명으로 1989년 103명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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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사제 서품식 모습./사진=황의중 기자
지난해 한국 천주교회의 신규 사제수가 33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2021년 사제품을 받고 신부가 된 한국 천주교회 신규 사제는 111명이었다. 이는 1989년 103명으로 집계된 이후 가장 적은 수다.

신규 사제 수는 2017년 185명에서 2018년 123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2019년 147명, 2020년 113명, 지난해 111명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845년 첫 한국인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부터 올해 2월 사제품을 받은 허모 신부까지 한국 천주교회 누적 사제 수는 6822명이었다. 이는 전년도보다 117명 증가한 것이다.

1845년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선종 사제 수는 666명이었다. 올해 3월 1일 원로 사목자를 포함해 활동 중인 한국인 사제는 5606명이었다.

국내에서 사목활동을 하는 외국인 사제는 127명으로 2021년보다 4명 늘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속별로는 성골룸반외방선교회가 17명으로 최다였다.

이 같은 내용은 주교회의가 이날 발행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2)’에 실렸다. 인명록은 전자책 또는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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