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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여부 직접 확인”...명품 유통사, 정품 판별 강화 나서

“가품 여부 직접 확인”...명품 유통사, 정품 판별 강화 나서

기사승인 2022. 05.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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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업계가 명품 판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명품이 중고 거래도 활발해지는 등 시장이 커지면서 가품 논란 또한 증가해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위조상품 신고·제보가 7377건이 접수됐으며 압수한 위조상품만 8만여 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환산 시 415억원에 달한다.
명품 플랫폼 업계가 명품 판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명품이 중고 거래도 활발해지는 등 시장이 커지면서 가품 논란 또한 증가해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위조상품 신고·제보가 7377건이 접수됐으며 압수한 위조상품만 8만여 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환산 시 415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명품 유통 업계는 정품 판별을 위한 직접 검수에 나섰다. 소비자가 ‘가품’임을 증명하고 보상까지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정품’을 판매하는 게 우선이라는 이유에서다. 크림은 검수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1차적으로 정·가품을 가려낸다. 이후 판별하지 못한 부분은 판별 전담팀이 데이터를 분석한다.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전문 감정사가 직접 다수의 감정 절차를 통해 명품의 진품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구구스가 2002년 설립 후 현재까지 진행한 감정 건수는 누적 700만 건에 달한다.

명품 유통 기업 관계자는 “명품 감정에 국가공인 자격증이 있진 않지만 시계나 보석의 경우 GIA(보석감정사) 자격증 보유 감정사의 감정 결과를 보다 신뢰할 수 있다”며 “전문가가 실제 감정 전에는 사진이나 영상 등 육안만으로는 가품 확인이 어려운 만큼 명품 구매 전 많은 거래 이력과 함께 가품 사고 이력이 없는 곳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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