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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봉합 나선 박지현 “윤호중과 민주당 후보들에 정중히 사과”

내홍 봉합 나선 박지현 “윤호중과 민주당 후보들에 정중히 사과”

기사승인 2022. 05.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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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9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중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27일 최근 자신이 꺼내든 ‘86그룹 용퇴론’ 등으로 당이 내홍을 겪은 것과 관련 “열심히 뛰고 계신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넓은 공감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며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공동위원장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86 용퇴도 그렇고 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충분한 당내 논의를 거쳐 금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이 “(지도부와) 논의된 적 없다”고 선을 긋고 당내 인사들 사이에서도 ‘박 위원장의 방식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비판이 나오는 등 당내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박 위원장이 사과하며 이번 논란을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박 위원장은 “제가 말씀드린 586의 ‘아름다운 퇴장’ 발언에도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다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은 사퇴하라는 주장도 아니다”라며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 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한다.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쇄신 방안을 마련해서 국민께 발표했으면 한다”며 “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낡은 기득권 정치의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폭력적 팬덤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 일부지만 팬덤 정치가 우리 당원을 과잉 대표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반성과 성찰, 쇄신과 혁신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달라”며 “남은 선거 기간, 모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저의 온몸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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