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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호주 아마존에 ‘K-씨푸드관’ 개설…수출기업 판로 지원

해수부, 호주 아마존에 ‘K-씨푸드관’ 개설…수출기업 판로 지원

기사승인 2022. 05.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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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협력해 호주에 한국 수산식품관인 ‘K-씨푸드관’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주요 수산물 수출국의 온라인 쇼핑몰 내에 K-씨푸드관을 운영해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 타오바오를 시작으로 미국 에이치프레시, 태국·싱가포르 쇼피, 8월에는 미국 아마존에 K-씨푸드관을 개설했다.

K-씨푸드관에서는 우리나라 100여개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지 유명인(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판매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가 많은 기간에 맞춰 할인행사, 배송비 지원, 사은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김을 포함한 해조류와 통조림(캔) 가공품, 어묵 등 127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K-씨푸드관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하고,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인구, 국민총생산, 1인당 순소득, 수출증가율, 전자상거래 시장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호주 아마존이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해 호주 아마존과의 협상을 통해 30일부터 K-씨푸드관을 열기로 했다.

특히 호주 아마존에서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품 보관부터 포장과 배송, 재고 관리, 교환 및 환불 서비스까지 호주 아마존이 담당해 우리 수출기업은 해외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기획, 출시와 마케팅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온라인 K-씨푸드관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우리 중소 수출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국 수산식품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K-씨푸드관을 확대하는 등 비대면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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