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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리위 출석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

이준석 “윤리위 출석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

기사승인 2022. 06. 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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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 참석 뒤 발걸음 돌리는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9대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한 뒤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2일 당 윤리위 참석 여부에 대해 “저는 출석 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윤리위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나’라는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안 처리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 대표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아니냐’, ‘윤리위의 징계 의지가 강하다고 보는가’ 등 이어진 질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 뒤 기자들에게 “저는 (윤리위) 출석 의사를 밝혔다”면서 “오늘 현장에 있을 것이다. 제 방에서 계속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윤리위가 열리는 동안 본관 내 당 대표실에 머무르겠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권자 과반이 국민의힘 혁신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밝혔다. 그는 “혁신위를 ‘사조직 논란’으로 다리 한번 부러뜨리고 조사해도 필요하다고 하는 국민이 훨씬 많다”면서 “옳은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된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방향으로”라고 말했다. 윤리위 징계 논의가 곧 열리는 상황에서도 혁신위 출범으로 정당을 개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윤리위는 이날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과 품위유지 의무 위반 여부를 두고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참석해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 소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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