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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폭력 ‘제로’ 목표”…서울시, 피해자 지원 강화

“직장내 성폭력 ‘제로’ 목표”…서울시, 피해자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2. 06.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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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조직 내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안착 등을 목표로 ‘성폭력 제로(Zero) 서울 2.0’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성폭력 제로 서울 1.0’ 정책을 토대로 조직 내 성범죄 관련 지원 체계를 피해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안착에 힘쓴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달부터 상담·의료·법률 분야별 전문기관을 피해자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소송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수직·권위적 조직문화를 개선키 위해 ‘양성평등 조직문화 수칙’을 제정·배포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자문단 ‘소확행(소통이 확산되어 행복한 서울시로!)’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력 예방 교육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성폭력 제로 서울 1.0’을 통해 △성비위 사건의 공정한 처리를 위한 전문조사관 채용 △3급 이상 고위직 연루 사건 외부 전문가 조사제 시행 △성희롱·성폭력 전담특별기구 설치를 완료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부터 체감형 교육 등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건 발생에 있어서도 공정성이 담보되도록 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개선해 모든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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