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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프로세스·포지션·브랜드 3대 축 재편

한샘, 프로세스·포지션·브랜드 3대 축 재편

기사승인 2022. 06.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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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데이(Research and Development Day)'서 홈 인테리어 선도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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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한샘 R&D본부장이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샘 사옥에서 열린 ‘R&D데이(Research and Development Day)’에서 새로운 상품 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제공=한샘
한샘이 상품 개발 프로세스(Process) 개편 △상품 포지션(Position) 재편 △브랜드(Brand) 재구축 등을 3대 축으로 하는 새로운 상품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한샘은 이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홈 인테리어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20대 후반~40대 초반)에게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샘은 26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샘 사옥에서 ‘리디자인(RE;DESIGN)’이라는 테마로 ‘R&D데이(Research and Development Day)’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전략을 공개했다.

한샘이 R&D데이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는 △홈 인테리어 트렌드 분석 △신시장 개척 전략 △브랜드 강화 전략 △SCM(공급망관리)과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 등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샘은 오는 8월께 매장 리뉴얼과 전시 혁신 등을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데이(Creative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한샘 R&D 혁신의 첫 번째 전략은 홈 리모델링과 가구 등 홈 퍼니싱 상품을 하나의 콘셉트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품개발 프로세스의 개편이다. 이를 위해 한샘은 시즌별 트렌드 색상(Color)과 소재(Material), 마감(Finishing)을 하나로 모은 ‘시즌 트렌드 팔레트’를 매년 발표하고 일관성 있는 콘셉트의 홈 리모델링과 홈 퍼니싱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샘은 ‘포지션(Position)’, 즉 핵심 타깃 설정 전략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의 홈 리모델링 부문과 홈 퍼니싱 부문 모두 프리미엄 상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기존 중가 상품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했다. 한샘은 브랜드 재정립에도 나선다. 특히 홈 퍼니싱 분야에서는 매트리스 등 각 카테고리 전문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직 개별 브랜드가 없는 소파나 서재 카테고리는 향후 전문 브랜드를 구축한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R&D데이와 8월에 개최할 크리에이티브데이는 테슬라의 ‘AI데이·배터리데이’와 같은 혁신의 장으로 성장해 한샘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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