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 논란과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 등에 따른 책임론 차원의 사의 표명으로 보인다.
경찰 통제 권고안은 행안부 내 경찰국을 신설해 경찰의 중립 및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논란과 함께 일선 경찰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선 경찰들은 경찰 지휘부에 대한 책임론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수습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직후 사의 표명에 관한 자세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