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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최민식, ‘고생 좀 해봐라’ 하더라”

‘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최민식, ‘고생 좀 해봐라’ 하더라”

기사승인 2022. 06.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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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선배’ 최민식에게 한 마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려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순신 역의 박해일은 “이순신 3부작의 순서가 ‘한산’ 다음 ‘명량’ ‘노량’이다. ‘명량’은 최민식 선배가,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윤석 선배가 이순신 역할을 한다. 만약 3부작이 다 개봉하고 나서 작품을 몰아볼 때 ‘한산’을 가장 먼저 볼 거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우리는 젊은 기운으로 뭉친 배우들이 그 기운과 패기로 전략을 잘 짜려 했다. 또 김 감독님은 적장인 무대와 조선 수군들의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자체에 집중하자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박해일은 “제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들은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어릴 적부터 유학을 익혔고 인문학적 소양일 오래 전부터 쌓아갔다는 부분, 또 그 이후에 무인의 길을 걸었던 부분이다. 신비스럽고 내면의 군자의 모습, 또 외면의 무인의 모습을 동시에 잘 활용하고 싶었다. 그 부분을 집중하면서 이 전투의 긴장감을 유지하려 했다”고 집중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최민식 배우가 딱 한 마디 했다. 곁눈질 하고 씩 웃으면서 ‘고생 좀 해봐라’라고 말했다. 중의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기에 애잔하고 고생스러운 마음을 겪어보라는 의미도 있고 또 여러 의미도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산 :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이야기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액션 대작이다. 오는 7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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