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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종이의 집’ 김윤진 “韓콘텐츠로 전세계 팬들과의 만남, 기적 같은 일”

[인터뷰] ‘종이의 집’ 김윤진 “韓콘텐츠로 전세계 팬들과의 만남, 기적 같은 일”

기사승인 2022. 06. 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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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김윤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김윤진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OTT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25일 공개 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김윤진은 글로벌 랭킹 3위를 차지한 소감에 대해 “넷플릭스가 처음이라서 이게 얼마만큼 빠른 속도인지, 빠른 반응인지 잘 모르겠다. 제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것 같다. ‘사실인가’ ‘정말인가?’ 깜짝 놀랐다”라며 “‘종이의 집’ 열풍이 계속 일어나서 저희가 1위를 차지하는 그 순간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유진은 극중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 ‘종이의 집’ 원작 시리즈를 봤을 때 LA에 있었다. 주변 친구들이 많이 ‘재미있게 봤다’라고 해서 한 편만 보고 끝내려고 했는데 한 편만, 한 편만 하다가 새벽 2,3시까지 시즌2까지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3,4를 기다렸을 때에는 다른 작품 때문에 바빠서 촬영에 지장이 올까봐 참고 있었다. 시즌4가 나올 때쯤 한국판 이야기를 들었다. 원작의 라켈 무리요(이치아르 이투뇨)가 우리 작품에서 우진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잘해줘서 한 번밖에 못 봤지만 인상이 너무 깊었다”며 “한국판은 시즌1,2를 압축해서 빠른 전개로 한국적인 매력을 담았다. 원작을 본 팬들도 새롭게 보고 안 보신 분들도 즐겁게 보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많은 한국 콘텐츠들과 다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강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윤진은 “저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다. 오래전에 마무리한 작품이 2010년 ‘로스트’다. 이런 날이 올 것 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당시에는 방송국을 통해 100개국에 방영 됐는데, (이번 작품은)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199개국에 공개된다. 이런 기회가 오는구나 싶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24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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