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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기대감 본격화에 주가 급등…더 담아도 될까

원전 기대감 본격화에 주가 급등…더 담아도 될까

기사승인 2022. 06. 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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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5일 만에 47% 급등
尹 원전 세일즈 힘입어 원전주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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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원자력 발전 ‘세일즈 외교’ 기대에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만에 50% 가까이 급등한 종목이 나온 데다 최근 상장한 원전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받고 있다.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향후 주가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5거래일 만에 47.06% 급등해 7500원을 기록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82.04% 상승한 수준이다. 비에이치아이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건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외교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약 10차례 양자 회담이 추진되는데 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등과 원자력 수출 관련 논의한다.

비에이치아이는 국내외 발전용, 제철용 산업설비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화력 발전용 보일러 등에서 원자력 발전 핵심 부품 개발, 수소컨소시엄을 주도하며 사업 다각화 중이다. 특히 사용 후 핵연료의 안전한 수송과 저장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한전기술(27.42%), 우진(25.78%), 두산에너빌리티(23.36%), 조광ILI(23.19%), 우리기술(15.03%) 등 관련주의 주가가 불과 5거래일 만에 크게 뛰었다. 전날 동시 상장한 원자력 테마 ETF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와 ‘HANARO 원자력iSelect’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5.34%, 5.45%씩 올랐다.

이처럼 관련주의 주가가 짧은 기간에 크게 오르면서 시장에서 주목받는 단기 테마에 그칠지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정책 모멘텀이 하반기 더욱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안보 위기가 커지자 유럽에선 원전으로 복귀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올 겨울 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며 러 가스 공급 감축에 맞서 원자력 발전소 가동 유지 등을 권고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차 원자력 붐이었던 2008~2011년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473.5% 상승했다. 현재 상승률과 비교하면 더 오를 여력이 남아 있는 셈이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 원자력 붐의 초입기인 2022년은 새 정부의 우호적 정책, 강력한 한미원자력기술동맹, SMR의 확장성, 탈원전 기간 생존한 기업들의 독과점 구조를 감안 시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원자력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전이 앞으로 최소 5년간 주도 섹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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