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박상종 교령 예방
"北 카운트파트 존재... 남북관계 큰 도움"
| 권영세 | 0 | 권영세 통일부 장관(왼쪽)이 1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천도교 박상종 교령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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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일 “남북 간 종교 분야 교류·협력이 정부 중심의 교류·협력에 추가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천도교 박상종 교령을 예방해 “정부도 남북 간 종교협력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박 교령을 향해 “(현재 남북 간) 모든 게 중단돼 있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잘 준비했다가 남북 교류협력이 다시 정상적으로 시작되면 천도교가 얘기하는 부분도 우리 관(官)이 옆에서 충분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장관은 천도교가 3·1 운동 등 항일운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역사가 있다고 강조한 뒤 “북한에도 카운터파트가 있어서 계속해서 교류·협력을 할 수 있다면 남북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