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7박 8일' 방미, 美법무부-FBI-UN 등 방문
| KakaoTalk_20220701_142157011_02 | 0 | 한동훈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법무부에서 조너선 캔터 반독점 국장(왼쪽)과 케네스 폴라이트 형사국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법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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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연방 법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가상화폐 등 국가 경계를 넘나드는 각종 신종 범죄에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법무부를 방문해 차관보인 케네스 폴라이트 형사국장, 조너선 캔터 반독점국장과 한국계인 가상화폐 단속국(NCET) 최은영 국장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국가 간 경계의 의미가 없어진 △글로벌 가상화폐 관련 범죄 △랜섬웨어 관련 범죄 △반독점 관련 범죄 등에 대한 대응에서 실질적인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미국에 도착해 7박 8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 한 장관은 세계은행 부총재를 겸하는 법무실장·감사실장을 만나 사이버 범죄 문제 등을 논의한 뒤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오는 5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 남부연방 검찰청에서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등을 면담하고, 유엔 본부에서 사무차장 겸 감사실장과 반부패 국제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