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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캔사스시티 품에 안긴 고교 최대어 엄형찬, ‘타격+수비+강견’ 갖춰

MLB 캔사스시티 품에 안긴 고교 최대어 엄형찬, ‘타격+수비+강견’ 갖춰

기사승인 2022. 07. 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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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형찬. /연합
올해 국내 고교야구 포수 최대어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던 엄형찬(18·경기상업고)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한때 미국에서 뛰었던 아버지의 대를 이어 부자가 나란히 같은 포지션으로 해외 진출을 이룬 첫 번째 케이스다.

엄형찬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엄형찬의 SNS에는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입단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담겼다. 그리고 ‘꿈이 현실로(Dreams to reality)’라는 문구를 적었다.

엄형찬은 올해 9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의 주요 유망주로 분류됐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올해 고교 3학년 선수 중 경남고 김범석, 원주고 김건희와 함께 포수 ‘빅3’로 분류됐다.

대다수 국내 스카우트들은 엄형찬에 대해 “눈에 띈다”고 평했다. 캔자스시티는 포수로 엄형찬의 뛰어난 타격과 수비 능력을 높게 산 것으로 전해졌다.

엄형찬의 올 시즌 고교야구 대회 성적은 도합 15경기 타율 0.452(62타수 28안타) 3홈런 25타점 19득점 등이다. 주목할 부분은 OPS(출루율+장타율)인데 엄형찬은 장타율 0.694과 출루율 0.500으로 1(1.194)을 훌쩍 넘겼다.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구안과 파워를 두루 갖춘 것이 기록으로 확인된다.

포수로서 중요한 도루 저지 능력도 좋은 편이다. 올해 70%의 높은 도루 저지율로 강견임을 증명하고 있다.

엄형찬은 포수로 미국에 진출하는 역대 7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또 하나 엄형찬의 아버지는 한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엄종수(49) 경기상업고 배터리 코치다. 엄형찬이 캔자스시티와 계약하면서 부자가 모두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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