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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이거 우즈, ‘5오버파’ 신통치 않은 성적표에도 희망적

돌아온 타이거 우즈, ‘5오버파’ 신통치 않은 성적표에도 희망적

기사승인 2022. 07. 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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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P 연합
비공식 이벤트전을 통해 한 달 반 만에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우즈는 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벌어진 비공식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 등의 난조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즈는 50명이 출전한 개인전에서 공동 43위에 위치했다. 개인전 선두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아일랜드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존 패트릭 맥매너스가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여는 이 대회에 우즈는 2000년·2005년·2010년에 이어 12년 만에 네 번째 출전을 결정했다.

스코어카드에서 읽을 수 있듯 우즈는 샷 감각이 라운드 내내 들쭉날쭉했다. 5월 말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던 때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일단 성적보다는 우즈의 다리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는 걷는 것과 카트 사용을 병행했으나 긍정적인 장면도 있었다”며 “아이언샷과 퍼트는 날카롭지 않았으나 몇 차례 좋은 드라이버샷을 쳤고 활기차 보였다”고 진단했다.

큰 그림에서는 컨디션 점검 차원임을 전제한다. 비공식 이벤트에 우즈가 나서는 이유는 이어질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준비 때문이다. 유럽 대륙으로 건너가 이 무대에서 실전 컨디션을 점검한 뒤 내심 디 오픈 호성적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고 올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했다. 이어 5월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했지만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무리해서 나빠진 다리 탓에 US오픈 챔피언십을 건너뛴 우즈는 올해 150회째를 맞는 디 오픈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디 오픈 대회 장소는 우즈에게 반갑다. ‘골프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인데 이곳에서 우즈는 2000년과 2005년 디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0년에는 2위에 8타나 앞선 압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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